The Information

누룩소금, 살림9단의만물상

Dearmoon 2016. 12. 13. 14:42

살림9단의 만물상 170회에 출연한 이혜영 종갓집 종부의 감칠 맛의 비법은 "누룩소금"입니다.

누룩소금이란, 쌀누룩에 소금과 물을 더해 2차발효시킨 발효소금입니다.

쌀누룩은 온라인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어요. 막걸리나 식초를 만드는데 사용하거든요

 

<누룩소금 만들기>

1. 손을 깨끗이 씻고 쌀 누룩을 비벼준다. 쌀 누룩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이다.

쌀누룩 3 : 천일염 1의 비율로 넣는게 포인트

2. 비빈 쌀 누룩양의 1/3정도의 소금을 넣고 다시 비벼준다. 살짝 뭉쳐질 때까지 비빈다.

3. 살균한 유리병을 준비하고, 끓인 물 200mL은 식혀서 넣는다. 뜨거운 물을 부으면 누룩이 죽으니까 안됨.

4. 살균한 병에 담아 놓는다.

5. 먼지가 들어가지 않도록 유리병 위에 거즈나 면보를 올려놓는다.

분홍색이나 푸른색 곰팡이가 끼면 발효실패한 것으로 버려야 한다.

6. 13~15일 후 완성되면 믹서에 갈아서 사용하면 완성이다.

오래 숙성시킬수록 발효가 잘된다.

25도 이하의 온도에서 발효시켜야 하며,

하루에 한 번 정도는 열어서 가스를 빼주고 산소를 넣어주는 용도로

나무수저로 저어준다. 스테인리스 수저는 차가워서 안된다.

반드시 냉장보관해야 하며 평균 6개월 정도 사용가능하다.

천일염보다 낮은 염도로 감칠 맛을 내준다.

이 누룩소금으로 소금이 쓰이는 모든 요리에 쓰이며, 삼겹살을 구울 때 발라서 구우면 더 맛있다.

대표적으로 나물무침에도 좋은데 시금치 무침에도 맛있다.

1. 시금치를 데칠 때는 뿌리부터 살짝 데친다.

5를 세고 뺀다는 느낌으로 살짝만 데친다.

2. 찬 물에 담가 헹구고 짠다. 세게 안짜도 된다.

3. 시금치가 200g이었으니 누룩소금은 2/3 큰술 정도 넣는다.

통깨는 고솝게 손으로 으스어 넣는다.

4. 참기름 넣고 무치면 완성.

보통 두부부침은 인기가 없기 마련이지만 이 누룩소금을 바른 두부부침은 올킬이다.

<누룩소금두부부침>

1. 두부 위에 무거운 냄비를 올려놓고 수분을 제거한다.

2. 두부의 물기를 제거하고 적당한 두께로 썰어준다

3. 두부에 누룩소금을 발라준다

4. 옥수수전분과 고구마전분을 한스푼씩 넣고 섞어 두부에 얇게 묻혀주고

톡톡톡 털어준다

5. 기름을 두른 팬이 달궈지면 두부를 노릇하게 부친다.

단지 누룩소금 밖에 바르지 않았지만 감칠 맛이 좋다고 합니다.

 

이 누룩소금은 소화도 잘되고 일반 소금보다 염도도 낮으며

발효식품이라 장에도 좋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