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은 요리연구가님께서 싼 가격에 겨울철 건강을 지킬 재료가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가지를 들구 오셨어요.

가지를 보통 여름에 자주 먹는 채소라고 알고 있는데요, 겨울 가지가 단맛이 더 진하답니다.

가지와 새송이 버섯, 양파로 기름 흡수율 실험을 해봤는데

단연 가지가 1등이예요!!

가지요리를 실패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가지를 많이 찌거나 꽉~ 짜서 단물을 다 뺀 경우예요

그리고 또 하나는 기름을 너무 과하게 사용한 경우인데 오늘 이 두 가지를 타파하는 비법 가르쳐주신다고 합니다.

 

<좋은 가지 고르는 법>

1. 가지 꼭지에 가시가 있는 것을 고르세요

2. 가지 끝이 마르지 않고 잘 덮여 있는 것을 고르세요

절대 실패없는 가지 볶음 특급 비법 나갑니다~

 

1. 가지는 씻어 꼭지를 떼어내고 세로로 반을 갈라 어슷썹니다.

 쌀뜨물이 쌀의 전분이 섞인 물이기에 단맛이 있어서 가지의 단맛까지 끌어올려주고

가지의 갈변도 막아준답니다.

2. 가지를 쌀뜨물에 살짝 데쳐요. 채반에 가지를 담고 끓는 쌀뜨물에 1분 정도 데치는 거예요. 그러고 바로 찬물에 씻어요

가지를 찜기에 쪘다면 그냥 그대로 식혀요. 가지의 단물을 머금도록 노란 부분을 위로 보게 하고 찌세요.

3. 물이 흐르지 않을 정도만 물기를 제거하세요

4. 어느 정도 물기가 있는 데친 가지에 간장 2큰술, 맛술 1큰술, 다진 파 1큰술 넣어요

5. 다진 마늘 1작은술, 참기름 1큰술 넣고 무치면 가지 무침이죠.

6. 예열한 팬에 무친 가지를 볶아요.

꽉 짜지 않았기에 기름을 안두르고 1~2분만 지글지글 볶아주면 된답니다.

미리 양념을 해야지, 볶으면서 양념하면 오래 볶게 되서 늘어져요.

가지는 오래 볶거나 끓이면 안돼요. 105도 이상이 넘어가면 가지의 색이 흐려지며 안토시아닌도 파괴된대요.

깨를 뿌리면 끝!

 

 물컹한 가지볶음이 아니라 뽀드득뽀드득 신선한 가지의 맛이 입안에 가득 퍼진다고 합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