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제철 식재료는 시금치입니다. 천연해열제이죠

시금치는 겨울이 제철이라 지금의 시금치는 달달한 맛이 없어 김치로 맛 보충을 해야 한다는 명인

하지만 김문호 한의사선생님께서는 여름에 먹어야 되는 시금치라고 하셔서 싸울 뻔! 하셨지만 ㅋㅋ 겨울채소인걸로..

<시금치 재료>

시금치, 상추, 게장 젓, 다시다 물, 설탕, 고춧가루, 무말랭이, 오이지, 사과 말랭이, 채 썬 홍고추, 다진 마늘, 고추씨, 멸치액젓, 마른 고추, 양파

1) 시금치를 씻어서 소금물에 20분 절여 건져놓습니다. 

시금치는 짜지 말고 채반에 받쳐 놓으세요. 

2. 마른 고추를 큼직하게 썰어 물에 씻은 후 젖은 상태에서 다시마 물을 넣어가며 확독에서 갈아요

* 확독은 돌절구를 들고 다닐 수 없는 전라도 지방의 수제믹서기예요. 

3. 곱게 간 마른 고추에 멸치액젓, 오이지, 양파, 무 말랭이, 사과 말랭이, 설탕, 고추씨, 고춧가루, 홍고추, 게장 젓, 다진 마늘을 넣어 양념을 만듭니다. 

강순의 명인은 2년이상 숙성시킨 게장 젓을 넣었지만 없다면 액젓으로 대체 가능합니다 ㅜ ㅜ 

(그 어느 집이 있겠어요..)

게장젓에 죽순도, 연자육도 들어가 있는데 이게 다 찬성질이라서 여름에 좋겠죠

심지어 상추도 찬성질이라 여름에 좋습니다. 

4. 상추는 시금치보다 연하니 10분만 재워둡니다. 

5. 절여둔 시금치와 상추를 양념에 버무립니다. 

시금치와 상추는 5:5로 넣어줍니다. 

보통 결석이 있는 환자는 시금치를 못먹게 하지만 무말랭이, 사과말랭이가 함께 들어가면 먹어도 된다는 의사선생님의 말씀. 

바로 먹어도 되지만 저녁에 냉장고에 넣고일주일정도 후에 먹으면 더 맛있고 보름은 즐길 수 있는 반찬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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