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의 세균은 우리의 생각보다 어마어마합니다. 

 

냉장고 안전지수는 200RLU이하였는데요,

일반 가정집을 측정한 결과, 화장실보다, 주방의 씽크대보다 더 더러운 냉장고!

저온에서도 살아남는 세균이 우리집 냉동실 아이스크림과 함께 살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ㅁ-..

결국, 먹을 만큼 사서 바로 바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게 되나요..

시장을 매일 보는 것이 힘들잖아요..

 

고무장갑 낄 필요없이 손쉽게 냉장고를 청소하는 방법을 가르쳐주셨답니다.

소주로 세균 잡고 맥주로 광내자!!가 모토였답니다 ㅋㅋㅋ

 

소주와 맥주는 우리가 먹는 음식이니까 화학제품보다는 안전하겠죠,

김빠진 술도 가능하지만 알콜이 너무 날라간 건 안됩니다.

1. 소주를 분무기에 넣어 선반 곳곳 칙칙 뿌려주기

2. 마른 행주로 닦아주면 끝. 김칫물, 기름 얼룩 싹 가십니다.

우린 이미 고깃집에서 이렇게 닦고 있는 것을 알고 있잖아요?

이렇게 소주로 세균을 잡은 후

맥주로 닦아주면 됩니다.

맥주의 비타민 E가 함유되어 있어 윤이 나게 됩니다.

맥주에 비타민 E가 들어있다니 뭔가 되게 반가운 느낌

그러고보니 맥주에는 알콜 외에 얼마나 좋은 성분이 있는지 맥주를 마셔야 할 정당화를 부여하기 위해 알고 싶네요..

마른 행주에 맥주를 묻혀서 닦기만 하면 됩니다.

소, 맥 세제를사용하여 냉장고를 청소한 후 세균을 측정해보았습니다.

소주의 주 성분인 에탄올로 닦은 거니 완전 깔끔합니다.

 

그리고 냉장고 팁 하나가 더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음식을 건강하게 지켜주는 명당 찾기!

맨 윗칸에는 가벼운 식재료나 자주 사용하는 것을 넣습니다.

온도에 민감한 달걀은 문보다는 냉장고 안쪽에 넣는게 좋아요.

여기서 최경숙 요리연구가님께서 팁을 더 주셨는데요,

달걀을 깨서 지퍼백에 넣어 냉동실에 보관하면 더 오래보관할 수 있다네요

근데 나 어디선가 달걀 냉동실에 넣지 마라 소리 들은거 같은데..

껍질 째 얼린 달걀도 장시간 보관 용이하답니다.

그래서 냉장고의 첫 번째 칸에는 가벼운 것과 자주 소비하는 달걀, 두부, 빵 넣구요

두번째칸에는 자주 먹는 밑반찬

냉장고 아래칸은 장기보관이 가능한 무게감 있는 장류, 장아찌, 김치 보관하세요

냉장고 제일 하단인 채소칸은 종이봉투에 채소나 과일을 넣어두세요

 

살림9단의 패널들이 바뀌고 뭔가 리뉴얼 된 감이 없지 않네요.

정원관 씨는 패널로서 너무 냉철해보여요 ㅋㅋ 옥의 티를 잡는 시청자같은 느낌이랄까

빅마마와 김민희씨가 쬐꼼 그립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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