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제철입니다. 매생이.

<매생이국>

재료 : 매생이, 굴, 무, 멸치, 다시마, 군간장, 다진 마늘, 참기름

 

매생이는 12월~2월에만 먹을 수 있습니다. 수온이 차가워야 자라거든요.

 

매생이 400g을 손질합니다.

매생이 씻는 법 

다른 해초가 섞여있어도 먹어도 되는 거니까 너무 심하게 씻지 마세요.

굴도 손으로 하면 안되요. 손 온도가 있어서요.

알짜비법은 매생이국에 무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무도 매생이처럼 얇게 채 썰어야 해요.

쓴 맛도 없애고 무를 먼저 데쳐 매생이와 익는 속도도 맞추는 겁니다.

매생이는 오래 끓이면 흐물흐물해지니깐요

채썬 무를 2분 데치므로 쓴 맛도 제거합니다.

냄비에 참기름 2작은술 넣어줍니다.

굴은 400g, 4인분 기준이고, 향긋한 굴 냄새가 올라올 때까지 볶아줍니다.

데친 무도 넣어 볶아줍니다.

매생이도 400g으로 굴과 1:1비율입니다. 함께 볶습니다.

매생이와 물도 1:1 비율로 넣는데요, 맹물로 넣어도 되지만,

육수를 넣으면 다시다를 안넣어도 되는 천연 조미료 역할도 하고 영양분도 풍부하니 육수를 내는게 좋습니다.

물 1.5L에 손질한 멸치 30g을 넣습니다.

다시마 1장을 넣고 끓여줍니다. 물론 마른 행주로 닦아서요

한소끔 끓인 후 15분 우려냅니다.

멸치 다시마 건더기는 건져냅니다.

볶아놓은 냄비에 육수를 부어줍니다.

마늘은 해초의 맛을 해칠 수 있으므로 안넣어도 되요

하지만 여기선 넣었습니다. 반큰술

국간장 2큰술 넣고 2~3분 끓입니다.

매생이국은 양념을 최소화할 수록 매생이의 풍미가 업됩니다.

<매생이 전만들기>

재료 : 매생이, 굴, 부추, 밀가루, 물, 식용유

 

매생이를 반죽하려면 매생이를 좀 잘라줘야 밀가루와 잘 섞입니다.

매생이 200g을 2~3cm 간격으로 잘라줍니다.

부추는 약 30g 송송 썰어요. 부추의 영양은 물론 향도 풍부하니 좋아요

굴은 수분 때문에 잘 섞이지 않아요. 살짝 데쳐서 넣어야 해요.

오래 데치면 맛과 향을 해치지 수분이 제거될 정도만 데치는 거예요.

매생이와 같은 양의 굴을 30초간 끓는 물에 데칩니다.

데친 굴은 물기를 제거해서 준비해놓습니다.

전을 부칠 때 반죽 비율은 밀가루 : 물 = 1 : 1

밀가루 1컵

물 1컵 섞습니다.

반죽에 매생이를 먼저 넣어 거품기로 저어 풀어줍니다.

반죽에 부추를 넣습니다.

굴은 먹기 좋게 반으로 잘라 매생이 반죽에 숨겨줍니다.

전을 굽기 전에 프라이팬은 꼭 달궈놓아야 전을 부쳤을 때 기름맛이 나지 않습니다.

심지어 제대로 달궈지지 않으면 비린내도 납니다.

센 불에 달궈진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릅니다.

기름이 달궈지면 중간 불로 낮춥니다.

한입 크기로 반죽을 떠서 전을 굽습니다. 굴이 크면 예쁘게 안나와요. 자르길 잘했죠?

전은 자주 뒤집으면 안되요 70% 익으면 뒤집습니다.

접시에 옮겨 담으면 완성입니다.

매생이국은 정말 먹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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