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살 굿바이! 도토리와 봄이 제철인 바지락, 그리고 표고버섯으로 차리는 봄 맞이 해독 밥상이 알토란 118회의 주 테마입니다.
임성근 조리기능장님의 도토리묵 만드는 법! 오늘 배워보네요. 그리고 이걸 이용한 묵무침과 묵사발도 함께 합니다 야호~
임성근 조리기능장님의 <도토리묵 만들기>
도토리묵 관련 정보는 mbn의 홈페이지 한번 방문해보세요~
http://www.mbn.co.kr/pages/vod/programContents.php?progCode=671&menuCode=4224
재료 도토리가루 1컵, 물 6컵, 들기름 2스푼, 소금 한꼬집, 식용유 조금, 찬물 적당히
1. 도토리가루와 물을 1:6으로 준비합니다.
2. 물 2컵에 도토리가루를 넣어 잘 풀어준 뒤 나머지 4컵은 팔팔 끓입니다.
* 물 4컵을 따로 끓이는 것이 바로 계속 저어줄 필요가 없는 꿀팁이 됩니다.
3. 물이 끓으면 약불로 줄이고 도토리가루 섞은 물을 넣어가며 15분 정도 저어요.
* 중요한 것은 덩어리가 지지 않게 계속 잘 풀어주는 거예요. 식감을 위해 계속 저어줘야 해요. 그리고 맛도 떫어요.
4. 13분 쯤 됐을 때 소금 한 꼬집과 들기름 한큰술을 넣습니다.
* 들기름이 떫은 맛 제거 + 윤기를 더해줍니다. 향이 다 날아가니까 마지막에 넣으세요
5. 불을 끄고 뚜껑 닫고 5분간 뜸들여요.
6. 통에 들기름을 바르고 ④를 넣은 후 위에 찬물을 적당량 부어줘요.
* 보통 윗부분은 딱딱하기 마련인데 찬물을 뿌려두면 쓴맛도 제거되고 윗부분이 딱딱해지지도 않는답니다.
7. 상온에서는 4-5시간, 냉장고에서는 2-3시간 보관합니다. (tip.얼음물에 넣어두면 20~30분이면 다 굳어요)
* 한번에 꺼내면 부서지니까 4등분 정도 십자로 잘라서 한모씩 꺼내줍니다.
* 자를 때 칼 끝을 도마에 대고 양옆으로 흔들면서 살살 잘라주면 묵이 물결무늬로 잘라지는데요, 그래야 양념도 잘 흘러내리지 않고 젓가락으로 집기도 편해요.
도토리묵 만들 때 주의점
*지금 이 재료는 차가운 묵사발의 재료예요. 뜨겁게 드시려면 지금 만드는 레시피에서 식초와 설탕만 빼고 뜨겁게 드시면 된답니다.
1. 진간장 1/2컵 (100g), 식초 1/2컵(100g), 설탕 1/2컵(100g), 고춧가루 1컵(60g), 소금 한 꼬집, 후추 한 꼬집, 다진마늘 크게 한 큰술(5알 정도)을 섞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 식초와 진간장, 설탕이 1:1:1인데 식초를 싫어하시는 분은 양조절하시면 됩니다.
* 취향에 따라 고추장도 한 큰술 넣어주셔도 좋아요.
2. 양파 반 개를 세로로 두툼하게 썰어 준비하고 오이 1/3개, 당근 1/3개를 채 썰어 준비합니다.
3. 쑥갓과 상추, 깻잎, 고추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줍니다.
4. 준비된 채소에 적당량의 양념과 들기름 1큰술, 통깨를 넣고 버무립니다.
* 채소는 숨이 빨리 죽으니까 드시기 전에 바로 버무려서 드시는게 좋아요
5. 버무린 채소를 깔고 위에 묵을 올린 다음 양념장을 뿌리고 다시 채소, 묵을 얹고 양념장을 뿌려요.
6. 마무리로 통들깨와 김가루를 뿌려줍니다.
육수 재료 : 차가운 멸치육수 3컵, 고운소금 1/2큰술, 설탕 1큰술, 식초 1큰술, 국간장 1큰술
1. 차갑게 식힌 멸치육수 3컵을 붓고 고운소금 1/2큰술, 설탕 1큰술, 식초 1큰술, 국간장 1큰술을 넣어 묵사발 육수를 만들어요.
2. 묵을 두툼하게 채 썬 뒤 육수에 넣고 참기름을 넣은 다진 신김치를 넣어요.
3. 쑥갓과 김가루 적당량을 올려요.
4. 깨를 뿌려 마무리하면 완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