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추천 명약은 말린 표고버섯입니다.

표고버섯 속 에르고스테린은 햇빛을 받으면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비타민 D로 변합니다.

우리나라는 겨울이 길어 비타민 D결핍환자가 많다고 하니 필수겠죠

비타민 D가 풍부한 말린 표고버섯은 칼슘의 흡수를 높여 뼈 건강과 암예방효과가 있답니다.

트리베이 연구팀이 비타민 D의 효능을 실험한 적이 있었답니다.

65세 이상의 두 그룹 중 한쪽에만 비타민 D를 처방한 것인데요,

비타민 D를 투여한 그룹의 골반, 손목 골절이 투여하지 않은 그룹보다 33%낮아졌다고 합니다.

따라서 겨울에 넘어져서 다치시는 노인분들의 안전도 지킬 수 있는 거죠!

맛과 건강에 좋은 슈퍼푸드를 나라별로 살펴보면

1위는 그리스의 올리브, 2위는 일본의 콩, 3위는 태국의 생강, 4위는 이탈리아의 토마토구요,

5위가 바로 우리나라의 말린 표고버섯!!!!

하지만 말렸다고 다 같은 게 아니예요.

건조기에 말린 것과 햇볕에 말린 것을 비교하자면 햇볕에 말린게 훨씬 비타민 D가 풍부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건조기에 말린건지 햇볕에 말린 건지 분간할 수 있을까요?

바로 색으로 구분 가능합니다. 건조기에 말린게 아무래도 색이 일정해요

하지만 표고버섯을 집에서 말릴 때 안쪽 부분에 건조과정 중 쉽게 생기는 곰팡이 때문에 쉽지 않죠

자 최경숙 요리연구가님 방법을 따라해봅시다

<표고버섯 말리는 법>

일단 버섯은 절대 씻지 말고 털어서 말립니다.

1. 씻지 않은 표고의 기둥을 잘라냅니다.

2. 5mm 정도 두께로 썰어줍니다.

3. 기둥 부분은 손으로 찢거나 칼로 저밉니다.

4. 바람이 통하는 바구니에 담아 햇볕에 2일 정도 말려줍니다.

 

<30분이면 완성되는 말린표고버섯전골>

재료는 소고기 등심 200g, 표고버섯, 두부, 토마토, 팽이버섯, 당근, 배추, 양파, 대파

육수용 무, 다시마, 대파 뿌리, 말린 표고버섯

1. 말린 표고, 무, 다시마, 대파 잎, 대파 뿌리 등을 넣고

2. 물을 잠길 정도로 넣고 끓여 육수를 냅니다.

손질한 채소는 적당히 나눠 맛이 더욱 골고루 섞일 수 있게 놓아요.

한가지 재료를 두 군데에 나눠 놓으라는 말씀

대파와 배추는 전골의 필수재료예요.

배추는 잎 부분은 큼직하게 반으로 썰고 줄기 부분은 길쭉하게 썰어줘요

잎 부분은 큼직하게 반으로 썰고 줄기 부분은 길쭉하게 채 썰어줍니다.

녹색 배춧잎은 우거지 냄새가 나니까 안쪽의 알배기를 사용하세요

토마토를 넣으면 산미를 즐길 수 있답니다.

많은 재료를 넣어 생길 수 있는 텁텁한 맛을 토마토가 잡아주니 다른 요리에도 활용해보세요

대파는 식감을 살라기 위해 어슷 썰어 넣습니다.

채소를 썰다보면 육수가 완성됩니다.

육수를 낸 버섯과 무를 다시 전골 재료로 사용해서 썰어줍니다.

익힌 무로 전골 끓이면 요리시간도 단축시킬 수 있답니다.

육수를 낸 말린 표고버섯도 식감이 좋으니 넣어주세요

3. 양파, 당근, 배추, 토마토, 두부, 대파, 생 표고를 손질해서 넣어줍니다.

냉동된 소고기를 그냥 넣으면 국물을 망쳐요

좋지 않은 고기도 맛있게 먹는 꿀팁을 공개해주셨답니다.

목욕물의 온도는 40도예요. 고기의 잡내를 잡는 온도는 45~50도의 물을 부으면 되요

그 이상의 온도는 육즙이 빠지니 유의하세요. 고기를 주물러서 잡내를 뺍니다.

4. 꽉 짠 고기를 바로 넣지 말고 육수와 함께 살짝 버무린 후 육수용 말린 표고버섯을 고기와 같이 버무려요

5. 고기에 육수 조금, 참기름, 후추, 소고기에는 마늘보다 생강 넣으시는게 더 좋아요.

그러니까 생강즙도 약간, 맛술(이때까지 냄새 잡는 재료는 총출동한 듯 ㅋㅋ),

양조간장만 넣으면 냄새가 나니까 조선간장도 섞구요 없으면 소금을 살짝 넣으시면 됩니다.

6. 이렇게 버무려진 소고기를 가운데에 얹어줍니다.

채소와 고기는 익는 시간이 다른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당근은 채로, 대파와 배추는 굵게 썰어서 익히는 시간을 맞춰줍니다. (천잰대? -ㅁ-)

이러면 말린 표고버섯 전골이 완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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