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이 부서지지 않는, 탱글탱글한 조기 조림 만드는 법

일단 조기매운탕을 끓일 때 처럼, 조기의 비린내를 제거하기 위해 손질한 조기를 맥주에 담궈둡니다. 

1. 국간장 3큰술, 고춧가루 1큰술, 매실청 1큰술, 간 마늘 1큰술을 섞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양념장을 숙성해야 맛있다고 하는데, 고춧가루를 물에 적당히 불리면 그것이 '숙성'이라는 것이랍니다. 

아가미 쪽으로 소금을 넣어주면 간이 잘 뱁니다. 이것도 팁!

살이 부서지지 않는 조기조림의 비밀은 초벌구이입니다. 

2. 식용유 2큰술, 들기름 1큰술을 섞어 팬에 두르고 달굽니다. 

여기서 비법은 바로 메밀가루! 비린내를 잡아주며 전분가루가 살을 탱글하게 만들어줍니다. 

3. 조기에 메밀가루 옷을 입혀 초벌로 굽습니다. 어차피 조림이기에 많이 안구워도 된답니다. 

4. 두툼하게 썬 무와 양념장의 반을 넣고 육수를 끓입니다. 

5. 애호박, 대파, 버섯, 청양고추, 홍고추는 큼직하게 썰어 넣어줍니다. 

6. 남은 양념장과 손질한 채소를 얹어 약한 불로 졸이면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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