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꼬마가 엄청 좋아하는 책

숲으로 간 이 몬스터는 숲에서 만난 곤충들로 변신한다

 

이 몬스터를 찾는 게 이 책의 목표

이  수많은 개미들 중 그녀석을 찾는 게 가장 힘듦 ㅋㅋ

 

우리 꼬마는 얘를 찾으면서 얘의 정체에 대해 묻는다

"몬스터래, 괴물이야 괴물"

"괴물? 곤충아니야?

"곤충이라고 하기엔 여러가지로 변하잖아"

"괴물은 나쁜거잖아 얜 귀여워"

 

그러고보니 며칠 전 사자에 대해 이야기할 때도

"사자는 육식동물이야 고기를 먹어 잡아먹는다고"

"근데 귀여운 사자는 안잡아 먹어, 친구야"

"어..........................(순간 동심파괴해야 하나 진실을 알려줘야 하나 엄청 고민 끝에)"

난 진실을 택했다.

"아냐 사자는 다 잡아먹어 엄마랑 너도 잡아먹어. 그러니까 사자 만나면 도망가야 해 알았지?"

 

말하고 난 후 후회했다.

사자 앞에선 도망가도 살아남지 못할 테니까 그냥 우리 꼬마의 동심을 파괴하지 말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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