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탯국에 이어 <황태구이 만드는 법>입니다.

황태구이할 때 황태의 머리는 양옆으로 비틀어 따야 깔끔하게 잘립니다.

이 머리는 버리지 말고 육수용으로 쓰시면 됩니다.

흐르는 물에 씻듯이 살짝만 적셔주셔야 영양가가 빠지지 않고 황태는 부드러워진답니다.

1. 머리를 제거한 황태는 물에 적셔 부드럽게 해준 뒤, 황태의 지느러미와 꼬리 잔뼈를 제거해줍니다.

이렇게 적신 황태라야 가시나 잔뼈 제거가 쉬워진답니다.

적신 황태를 짤 때, 너무 꽉 짜면 부서지거나 뻑뻑해질 수 있으니 살짝만 세로로 잡고 주먹을 쥐는 느낌으로만 짜주세요

등쪽에 2~3cm 간격으로 칼집을 넣어주면 구울 때 오그라들지 않고 양념도 잘 뱁니다.

유장을 발라야죠? 유장이란 기름 + 간장이랍니다.

2. 들기름 3큰술에 간장 1/4큰술을 섞어 황태에 살짝 묻혀 초벌합니다.

일단 초벌구이를 하는 것이 비법이랍니다.

3. 이제 이 황태에 얹을 맛있는 양념장 만들어봅니다.

고추장 1큰술, 간장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조청 3큰술, 들기름 3큰술, 다진 파 1큰술, 굵은 고춧가루 2큰술을 섞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여기에 소주를 조금 넣어주면 황태의 단백질을 부드럽게 해준답니다.

양념은 살짝 바르고 구운 후 다시 한번 더 발라줘야 양념맛이 더 잘 배고 타지 않아요

4. 양념을 바른 황태를 기름 없이 배 쪽부터 구워줍니다.

5. 구워진 황태에 쪽파와 깨를 뿌리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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