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복셰프님께서 알토란에 나오셨습니다.
가정에서 달걀볶음밥과 짬뽕국물 만드는 법을 가르쳐주셨습니다.
먼저 <달걀볶음밥>입니다.
통조림 햄 1/4쪽을 깍둑썰기합니다. 돼지고기로 해도 됩니다.
대파는 흰 부분만 1cm 간격으로 굵게 썹니다.
양파 1/4쪽을 굵직하게 썹니다.
당근 1/4쪽을 잘게 썹니다.
볼에 달걀 두 개를 넣고 풀어줍니다.
강불에 팬을 올리고 식용유 한 큰술 넣습니다.
썰어놓은 햄을 먼저 1분 볶습니다.
대파를 넣어 함께 볶습니다. 파기름 내는 단계입니다.
파를 넣고 30초 볶은 후 건져냅니다.
이연복셰프님의 알짜비법은 밥을 채소보다 먼저 볶는 것입니다.. 헐.. 그랬구나
팬에 풀어놓은 달걀을 넣고 스크램블을 만들 듯 휘젓습니다.
달걀이 어느 정도 익으면 식은 밥 2공기를 넣고 밥알 사이에 달걀이 스며들도록 잘 섞어 볶아줍니다.
포인트는 식은 밥을 사용한다는 점.
덩어리진 식은 밥은 숟가락으로 툭툭 때리듯이 풀어주며 볶습니다.
밥을 볶을 때 가장자리에 간장을 살짝 둘러주면 더 맛있는 달걀볶음밥을 만들 수 있습니다.
소금 두 꼬집을 넣습니다.
밥과 달걀이 잘 섞이도록 6분간 볶아줍니다.
나머지 채소를 넣고 완두콩을 넣어 밥과 함께 볶습니다.
칵테일 새우 10마리를 넣고 볶습니다.
볶음밥을 한 쪽에 모아두고 반대방향에 팬 바닥에 물 2~3큰술을 부은 후 볶으면 부드러운 볶음밥이 됩니다.
건져냈던 햄과 파를 넣고 살짝 더 볶아줍니다.
전 부치듯이 꾹꾹 눌러주면서 뒤집어서 노릇하게 구우면 구수한 맛이 업된다.
그럼 완성입니다.
이번엔 달걀볶음밥과 잘 어울리는 <짬뽕국물만들기> 입니다. 밥만 추가하면 짬뽕밥이됩니다.
* 오징어 손질 시 오징어 살과 껍질 사이에 엄지 손가락을 밀어 넣어 껍질을 분리한 다음
다른 손으로 껍질을 잡아당기면 한 번에 벗겨낼 수 있습니다.
오징어를 가르고 속이 아닌 겉면에 사선으로 칼집을 내면 겉면의 결이 끊어지면서 식감이 부드러워지고
양념이 더 잘 배어납니다.
오징어 겉면에 칼을 사선으로 넣고 가로 세로 촘촘히 칼집을 냅니다.
새우 7마리는 대가리를 떼어내고 껍데기를 제거합니다.
바지락은 잠길만큼 물을 붓고 소금 1 큰술을 넣은 후 3~4시간 해감합니다.
급하면 소금 대신 식초 1큰술 넣고 30분만 기다리면 됩니다.
산성성분으로 모래를 뱉어냅니다. 하지만 뭔가.. 조개가 괴로울 것 같지만.. ㅠㅠ
삼겹살은 한 줄의 반 정도만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합니다.
알배기 배추 두 잎은 사선으로 큼직하게 썹니다. 이게 중식 스타일의 배추칼질이죠
양파 반쪽도 채썹니다.
여기서 팁을 주셨는데 양파를 낮은 곳에서 높은 곳까지 자르다가 뒤집어서 다시 낮은곳에서 높은 곳으로 자르면 된다고..
정말 간단한 건데 생각 못한 굿팁입니다!!!
표고버섯은 반으로 갈라 크게 어슷썰기합니다.
마늘은 으깬 다음 (아시죠? 중식칼 옆면으로 퍽 내리치는거) 잘게 다지고
대파의 흰 부분과 청경채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썹니다. 청경채가 없다면 시금치 괜찮습니다.
달군 팬에 식용유 1큰술에 삼겹살부터 볶습니다.
사실 요새는 해물만 넣지만 고기가 들어간 짬뽕은 전통방식으로 오리지널 방식이랍니다.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볶아요
파, 마늘 넣고 30초간 볶습니다.
여기서 태국고추 2개 넣습니다. 없다면 청양고추 4~5개
간장 1 큰술 팬에 두릅니다.
준비한 채소를 모두 넣고 볶습니다.
채소를 30초 볶다가 고춧가루 1큰술 넣고 볶습니다.
볶은 고기와 채소에 물 500ml 넣습니다.
짬뽕 국물에 치킨 스톡 반 큰술 넣습니다.
국물에 소금 한 꼬집 넣어 간합니다.
국물에 굴 소스 반 큰술 넣습니다. 굴 소스는 해물의 맛을 더 끌어올려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바지락 5알, 오징어 몸통 절반 넣습니다.
새우 5마리를 넣습니다.
불린 목이버섯 6쪽 넣습니다.
완성입니다.
가정에서 달걀볶음밥과 짬뽕국물을 할 수 있겠네요.
패널 중 누군가가 중국집 매출 떨어지겠다고 하자
"짜장면을 많이 시켜먹을께요~" 하셨답니다.
젊은 사람들 보다는 우리네 어머니, 아주머니가 보는 프로그램이지만 이런 도란도란 재미가 있는 프로그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