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잉? 수제비인데 반죽이 필요없다니? 무슨 말인가 했더니
비법은 바로 시판용 만두피였습니다.
이원희씨가 이지희씨한테 아이큐 몇이냐고 ㅋㅋㅋㅋ 아 존경합니다.
마른 미역을 넣을 거라고 하니 의사선생님이 좋은 방법이라고 하십니다.
보통 물에 불리는 레시피는 미역의 수용성비타민이 빠져나갈 수 있는데 이 방법은 좋다고 하시네요.
1. 소량의 마른 미역을 살짝 씻어 짠 기를 약간 빼준 뒤 잘게 잘라줍니다.
2. 냄비에 마른 미역을 넣고 참기름 2큰술, 식용유 2큰술,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반 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넣어 볶아줍니다.
식용유와 고추장, 고춧가루를 이용해서 고추기름으로 맛을 낼 껀데 육안으로 고추기름이 나왔다 싶을 때 물 3컵 넣어줍니다.
4. 10분안에 익어야 하니까 수제비에 소문난 야채 삼총사 애호박 양파, 감자를 최대한 얇게 썰어 투하합니다.
5. 국물이 끓으면 만두피를 뜯어 !!!!!!! 넣고 만두피가 익을 때까지 끓여주면 완성입니다.
6. 간을 본 후 좀 싱거우면 국간장 넣으시고 아니면 패스~
와.. 반죽 숙성 없이 쉽고 간단한 고추장 칼칼 수제비가 완성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만두피에 밀가루도 묻어있고 과연 얘네가 안찢어질까 궁금 궁금..
그.. 전분기 쯘덕쯘덕한 맛이 아닐까 싶은데 걍 맛있다고 하고 슝~ 지나갔어요
이지희 씨 말 대로 남편을 시킬 수 있는 10분 레시피였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