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왕들의 평균 수명은 47세였어요. 그 중 가장 장수하신 분은 영조입니다.
영조는 고추장을 즐겨 드셨다고 하는데요, 고추장은 메줏가루, 고춧가루, 찹쌀가루, 조청으로 만들지요.
그 고추장의 발효과정 중에 소화효소가 증가됩니다. 즉, 고추장은 천연 소화제라고 할 수 있어요.
고추장의 풍부한 유기산이 식욕을 돋고 소화를 돕고 장 건강을 지켜준답니다.
서분례 명인의 고추장 만드는 법
얼라도 할 수 있다며 구수한 사투리로 가르쳐주셨답니다.
http://www.mbn.co.kr/pages/vod/programContents.php?progCode=671&menuCode=4224
재료 : 조청재료- 엿기름 400g, 찬밥 400g, 물 2.4L ,고춧가루 170g, 간장 130g, 직접 만든 조청 200g,
물(조청 농도에 따라 가감)
고추장을 만드는 것이 쉬운 이유는 우리에게 전기밥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저을 필요없이 얼라들도 만들 수 있는 고추장! 배워봅니다
1. 밥솥에 찬밥 400g을 넣고 엿기름 400g을 넣고 물 2.4L을 넣어 섞은 후 보온을 눌러 7시간 동안 삭힌다.
* 엿기름이란, 보리에 싹을 틔워 말린 거예요.
고추장 만드는데 엿기름 삭히는 것이 관건이예요.
좋은 엿기름 가루는 가루가 하얀 우윳빛을 띄고 달콤한 보리향이 난답니다.
뚜껑을 열어봤을 때 밥알이 동동 떠오르면 잘 삭혀진 거예요.
2. 밥알이 동동 떠오르면 삭힌 엿기름을 체에 밭쳐 밥알과 엿기름 껍질을 걸러낸다.
3. 걸러낸 밥알과 껍질을 손에 쥐고 나머지 물기를 꼭 짜내준다.
4. 체로 걸러낸 물을 2차로 면보에 걸러준다.
5. 거른 물을 밥솥에 넣는다.
6. 뚜껑을 열어 놓고 4시간가량 끓여 졸인다. 한번에 1시간 기준으로 취사버튼을 4번 눌러서 졸여 조청을 완성한다.
뚜껑을 연 상태로 윗부분 동그란 것만 잠궈주는 시늉을 하면 자동으로 취사가 된답니다.
5. 볼에 간장 130g, 직접 만든 조청 200g을 넣는다.
메줏가루 대신 간장을 넣는게 알짜비법이었답니다. 흡수가 빠른 액체류가 소금보다 염도도 낮고 장 건강도 지킬 수 있답니다.
끓이지 않은 재래간장을 넣어야 한다는 것 잊지 마세요!
6. 5에 태양초 고춧가루 170을 넣고 잘 섞어주면 완성.
좋은 태양초를 고르는 법 - 꼭지가 누렇고 흔들었을 때 달각거리는 것, 껍질이 투명하고 얇은 것을 고르세요.
7. 점성이 뻑뻑하면 대추물 100ml를 첨가하여 저어주면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