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강순의 명인의 픽 재료는 호박입니다.
가을 제철을 맞아 푸짐한 자태를 뽐내는 늙은 호박과 단호박!
느허~ 저도 호박종류는 참 좋아하는데요,
늙은 호박은 사랑이지요..
가을 제철 호박이 면역력에 좋은 영양소가 다른 계절 호박의 2배가 들어있답니다.
강순의 명인에게 단호박 영양밥 배워봅니다.
<단호박 영양밥 만드는 법>
<단호박 고르는 법>
노지 재배 - 못생긴거 (맛있는 거)
하우스 재배 - 예쁜거(맛 없는거)
빨리, 잘 익도록 밑에 젓가락으로 구멍을 송송 내줍니다.
참고로 단호박 자를 때는 전자렌지에 2~3분 정도 돌려주면 잘 잘려요.
화분을 넣으면 설탕양을 조절할 수 있겠죠?
화분이 없다면 설탕을 더 넣으셔도 됩니다.
물은 두 스푼 넣으셨어요.
밥보다 고명이 더 많으면 밥을 조금 더 넣어줍니다.
여름에는 견과류가 쩐내가 날 수 있으니 견과류는 넣지 않았어요.
정해진 재료보다는 제철 식재료, 좋아하는 재료를 넣으시면 그것이 영양밥입니다!
밤, 대추, 콩등을 익히지 않았을 경우 1시간 정도 쪄주시면 됩니다.
<강순의 명인의 호박 범벅 만드는 법>
늙은 호박은 자르기가 더 힘들어요.
한 조각을 잘라서 감자칼로 잘라도 골 부분의 껍질은 깎지 못하니 골 부분을 잘라 더 깎아줍니다.
잘 늘어붙으니 계속 저어주세요. 유리냄비를 사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맛과 농도 조절을 제대로 하는 비법!
바로 수수가루를 넣는 것입니다.
호박의 베타 카로틴과 수수가루의 폴레페놀이 만나면 시너지 효과를 낸다고 합니다.
농도를 맞출 때 수수가루와 찹쌀 가루를 물에 개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약한 불에서 저어주어야 늘어 붙는 걸 막을 수 있어요.
냉장보관하면 딱딱해지니까 실온에서 보관해야 하며, 오히려 식은 게 더 맛있습니다.
호박 범벅에서 기포가 올라오기 시작하면 이제 완성입니다.
접시에 담아 메주콩을 올려주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