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물 : 소쿠리 또는 화분, 오리태. 면보나 빨아쓰는 스커트

 

1. 오리태를 물에 5시간 이상 불려요.

요새 같이 추울 때는 싹이 틀려면 오래 걸려요. 이건 한 여름에 싹 틔웠던 거예요.

가능하면 물을 계속 갈아주어요.

2. 소쿠리에 젖은 면보나 빨아쓰는 스커트를 깔고 오리태를 바닥에 쫙 깔리게 깔아줍니다. 물을 줍니다.

 

2. 검은 봉투 한 면을 잘라서 덮어줍니다.

 

3. 이틀 정도 지난 모습입니다.

 

 

 

 

4. 하루에 줄 수 있는 계속 주세요. 4-5시간마다 주셔도 됩니다.

오랫동안 주지 못하면 콩나물에 잔털이 많아집니다.

5. 쑥 쑥 자라요.

여름엔 4일 정도 물만 주고 검은 봉투만 덮어주면 쑥 자란 콩나물을 먹을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한 7일 정도 걸려요.

찜용 콩나물은 두껍지만 얘는 좀 얇습니다. 하지만 고소합니다. 뭐니뭐니해도 무농약으로 유기농으로 키웠다는 뿌듯함 + 고소함이 있는 콩나물이랍니다.

 

물만 줘도 참 잘 자랍니다.

우리 꼬마도, 못난 가정이지만 내가 없었어도 쑥쑥 잘 컸겠지..하는 생각이, 콩나물을 키우다 보니 듭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