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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나의 순간에 수만가지 색깔로 번져 나가는 것이 사랑이란 감정이 보여주는 스펙트럼이지만,
사람들은 자기 사랑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고 거짓말한다

사랑하지 않을 때보다 사랑할 때 더욱 가슴 찢어지는 일이 많은 것이 사랑이지만,
사람들은 자기 사랑이  너무나도 행복하다고 거짓말한다

첫사랑과 헤어질때 구차하고 비참하게 매달려 잡으려 애쓰다가 잡히지 않고 놓친 다음에는
사람들은 자기 사랑이 내 생애 영원한 아름다운 사랑이었노라고 거짓말한다

애써 버림 받은 자신을 추스리기 위해.
자신의 상처를 감추기 위해
그렇게 거짓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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