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똥주 좀 죽여주세요, 안그러면 나 또 옵니다'라는 기도로 시작되는 청소년 소설 '완득이'. 난장이 아빠와 발달장애 삼촌(진짜 삼촌은 아니지만), 그리고 베트남 여자를 엄마로 둔 완득이의 성장소설.

소감 : 1) 이제 한국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얼굴색이 다른 우리나라 사람들을 인정하고 우리의 이웃사촌으로 받아들일 것. 2) 그리고 학생들의 핸드폰 카메라와 교육청 게시판 댓글에 사라져버린 줄로만 알았던 사제 지간의 정이 아직도 존재한다는 것.

 

우리 파니에게도 권했을 정도로 나는 이 책을 가볍고 재밌게 읽었다.

 

10월 20일에 개봉한다던데 난장이 아빠는 누가 연기했을지 기대된다..


2011. 09. 30

+ Recent posts